철이 들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곳 담장 안에서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남들은 평생을 살면서 한번 오기도 힘든 곳이 이곳 교도소 담장 안이라는데, 저는 세 번이나 이곳을 드나들었고, 앞으로도 이곳에서 10년의 세월을 더 보내야 하는 형편입니다. 지금껏 저는 신을 부정하여 하나님은 없고, 만약 존재하더라도 나와는 별 상관이 없는 존재라는 생각을 하며 무신론자에 가까운 삶을 살아왔습니다.
처음 복역했을 때는 어머니께서 불교 신자셔서 부모 따라간다고, 법당에 다니며 수계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있어서 불교를 믿었던 것이 아니라, 교도소 안에서의 삶이 너무 무료해서 시간이나 때우자 하는 마음으로 불교 신자인 척했던 것이었습니다.
그 후 출소를 했지만, 믿는 것은 나 자신뿐이었고, 내가 최고이며, 나 외의 모든 것은 보아야 믿지, 보이지 않는 것은 불신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다 한 번의 징역을 또 살다 나갔고, 출소한 지 4개월 만에 강도상해죄 등으로 구속되어 17년이라는 장기형을 받았습니다. 제 잘못과 어리석음을 인정하지 않은 채 모든 것을 원망하고 저주를 퍼부으며 수용소 생활을 했습니다. 하루빨리 이 현실에서, 이 지옥과도 같은 곳에서 빠져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믿지도 않았던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려 보았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들어주셨을 리 없지요.
그렇게 장기형을 받고 살면서 가톨릭교회를 나갔습니다. 물론 믿음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곳 생활의 한 방편으로 ‘조금이라도 물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러다 믿음이 생겨나면 더 좋겠지’ 하는 마음으로 천주교 교리를 공부했고, 얼마 후 가톨릭 세례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뿐이었습니다. 제 마음에는 언제나 변함없이 죄상만 가득할 뿐, 무엇하나 변화되는 것이 없더군요. 평안을 얻고자 하나님을 찾았지만, 언제나 공허한 메아리만 되돌아왔습니다. 육신의 죄 속에 젖어 하루하루를 덧없이, 희망 없이 살게 되었고 마음에는 불신만 더해갔습니다. 그러다 안 되겠다 싶어 개신교로 바꾸어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서 흔히 말하는 ‘떡 신자’가 되어버렸던 것이지요. 그렇게 교도소 내 불교, 가톨릭 성당, 개신교 등을 번갈아 돌아다니면서 그저 눈앞에 보이는 이득만 취하기 바쁜 사람으로 살아왔습니다.
어느 날 육 년의 세월을 허비하며 살아온 것을 뒤늦게 깨닫고 진실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가져보자 하는 마음에 성경을 읽고 관련 책자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말로는 믿는다 하지만 진정으로 믿는 마음은 쉽게 생겨나지 않더군요. 저는 그때까지 하나님께서 정하신 율법대로 죄를 짓지 않고 살아야만 구원받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율법에만 매달려 생활하려 하니 오히려 무거운 짐을 진 듯 부담감만 더해 갔습니다. ‘믿는다, 믿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되뇌면서도 확신이 서지를 않더군요.
그러다 지난 5월 19일, 교도소 내에 같이 갇혀 있는 한 형제님과 성경 말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성경의 이 구절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도다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나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라
(로마서 7:17-8:2)
이 말씀을 읽고 난 후 깨달았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육신의 죄와 사탄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내 속에 거하는 죄를 씻어낼 수 있다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법이,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저를 해방해 주었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무엇을 죄라고 하는지 정말 몰랐습니다. 제 마음속에서 끝까지 불안하고 두려워하게 하고 끝없이 의심케 하는 존재가 죄인 줄, 사탄인 줄 진정 몰랐습니다. 죄가, 사탄이 마음속으로부터 하나님을 부정하게 하여 제 영혼을 절망으로 인도케 했던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날 형제님과 로마서를 읽으면서 죄가 어디에서 오는지, 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하여 피를 흘려주셨는지 확연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기쁩니다. 이제는 입으로가 아니라 진정 믿음으로써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보혈로 죄에서, 사탄으로부터 구원받았다는 것을 믿고 있으며, 이제는 죄 탓에 사탄에게 구속받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저를 항상 지켜주신다는 것을 진정으로 믿습니다. 이제 저는 성령으로 양심의 평화를 얻어 새로 태어났습니다. 항상 불안하던 마음, 믿음을 갖지 못해서 생겼던 불신들이 모두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제는 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으로 구원받았음을 믿느냐고 묻는다면 즉시 확실하게 “예, 믿습니다.” 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저를 도와주시는 자매님으로부터 믿음이 온 후에도 끊임없이 의심이 생기고 사탄으로부터 시험을 받는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람인 저의 힘만으로는 모든 시련을 이겨내기 어렵지만, 제 속에 생명의 성령의 법이 거하고 있으니 험난한 시험의 관문을 거뜬히 이겨내리라 자신합니다.
그리고 제가 있는 이 자리가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자리라는 생각을 하니, 이곳에서의 삶이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있으라 명하신 이 자리에서 온 힘을 다하며 살아갈 수 있는 자신과 용기가 생겨납니다. 만약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지 않고 사회에 있었다면 어쩌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녀가 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과,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게 해 주신 이곳에서 이제는 더욱 밝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때문에 죄에서 구원받고 새로운 삶에 눈을 뜨게 해 주신 하나님께 한없는 감사의 기도를 드리면서, 예전의 저처럼 희망 없는 삶의 구렁텅이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사람들도 하루빨리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시간이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믿음으로 구원받은 후 저에게는 정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물론 생활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라 뭐랄까 가슴에, 마음에 큰 버팀목을 하나 세워놓은 것같이 항상 뿌듯한 마음입니다. 그 이유는 말씀이 제 속에 거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제는 제 의지대로, 생각대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이사야 55:8-9)
이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은 차원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예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듣지도 않은 채 저 자신의 생각을 우선으로 치며 지내왔습니다. 제가 행하는 선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선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사람의 의를 행하여 놓고 왜 내게는 말씀의 은혜가, 믿음의 구원이 오지 않는가 괴로워하고 하나님을 멀리했었는데 이렇게 말씀의 은혜를 받고 보니 사람의 의가 얼마나 허망한지를 알았습니다. 저의 영혼을 하나님께 위탁하니 얼마나 마음이 편하고 자유스러운지 모릅니다.
구원받았음에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떳떳하게 가슴을 쫙 펴고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저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지요.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디모데후서 3:12)
앞으로 많은 시험과 유혹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이제야 첫발을 디딘 하나님의 세계, 한 발 한 발씩 더욱더 하나님 곁에 다가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철이 들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곳 담장 안에서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남들은 평생을 살면서 한번 오기도 힘든 곳이 이곳 교도소 담장 안이라는데, 저는 세 번이나 이곳을 드나들었고, 앞으로도 이곳에서 10년의 세월을 더 보내야 하는 형편입니다. 지금껏 저는 신을 부정하여 하나님은 없고, 만약 존재하더라도 나와는 별 상관이 없는 존재라는 생각을 하며 무신론자에 가까운 삶을 살아왔습니다.
처음 복역했을 때는 어머니께서 불교 신자셔서 부모 따라간다고, 법당에 다니며 수계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있어서 불교를 믿었던 것이 아니라, 교도소 안에서의 삶이 너무 무료해서 시간이나 때우자 하는 마음으로 불교 신자인 척했던 것이었습니다.
그 후 출소를 했지만, 믿는 것은 나 자신뿐이었고, 내가 최고이며, 나 외의 모든 것은 보아야 믿지, 보이지 않는 것은 불신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다 한 번의 징역을 또 살다 나갔고, 출소한 지 4개월 만에 강도상해죄 등으로 구속되어 17년이라는 장기형을 받았습니다. 제 잘못과 어리석음을 인정하지 않은 채 모든 것을 원망하고 저주를 퍼부으며 수용소 생활을 했습니다. 하루빨리 이 현실에서, 이 지옥과도 같은 곳에서 빠져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믿지도 않았던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려 보았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들어주셨을 리 없지요.
그렇게 장기형을 받고 살면서 가톨릭교회를 나갔습니다. 물론 믿음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곳 생활의 한 방편으로 ‘조금이라도 물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러다 믿음이 생겨나면 더 좋겠지’ 하는 마음으로 천주교 교리를 공부했고, 얼마 후 가톨릭 세례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뿐이었습니다. 제 마음에는 언제나 변함없이 죄상만 가득할 뿐, 무엇하나 변화되는 것이 없더군요. 평안을 얻고자 하나님을 찾았지만, 언제나 공허한 메아리만 되돌아왔습니다. 육신의 죄 속에 젖어 하루하루를 덧없이, 희망 없이 살게 되었고 마음에는 불신만 더해갔습니다. 그러다 안 되겠다 싶어 개신교로 바꾸어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서 흔히 말하는 ‘떡 신자’가 되어버렸던 것이지요. 그렇게 교도소 내 불교, 가톨릭 성당, 개신교 등을 번갈아 돌아다니면서 그저 눈앞에 보이는 이득만 취하기 바쁜 사람으로 살아왔습니다.
어느 날 육 년의 세월을 허비하며 살아온 것을 뒤늦게 깨닫고 진실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가져보자 하는 마음에 성경을 읽고 관련 책자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말로는 믿는다 하지만 진정으로 믿는 마음은 쉽게 생겨나지 않더군요. 저는 그때까지 하나님께서 정하신 율법대로 죄를 짓지 않고 살아야만 구원받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율법에만 매달려 생활하려 하니 오히려 무거운 짐을 진 듯 부담감만 더해 갔습니다. ‘믿는다, 믿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되뇌면서도 확신이 서지를 않더군요.
그러다 지난 5월 19일, 교도소 내에 같이 갇혀 있는 한 형제님과 성경 말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성경의 이 구절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읽고 난 후 깨달았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육신의 죄와 사탄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내 속에 거하는 죄를 씻어낼 수 있다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법이,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저를 해방해 주었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무엇을 죄라고 하는지 정말 몰랐습니다. 제 마음속에서 끝까지 불안하고 두려워하게 하고 끝없이 의심케 하는 존재가 죄인 줄, 사탄인 줄 진정 몰랐습니다. 죄가, 사탄이 마음속으로부터 하나님을 부정하게 하여 제 영혼을 절망으로 인도케 했던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날 형제님과 로마서를 읽으면서 죄가 어디에서 오는지, 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하여 피를 흘려주셨는지 확연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기쁩니다. 이제는 입으로가 아니라 진정 믿음으로써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보혈로 죄에서, 사탄으로부터 구원받았다는 것을 믿고 있으며, 이제는 죄 탓에 사탄에게 구속받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저를 항상 지켜주신다는 것을 진정으로 믿습니다. 이제 저는 성령으로 양심의 평화를 얻어 새로 태어났습니다. 항상 불안하던 마음, 믿음을 갖지 못해서 생겼던 불신들이 모두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제는 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으로 구원받았음을 믿느냐고 묻는다면 즉시 확실하게 “예, 믿습니다.” 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저를 도와주시는 자매님으로부터 믿음이 온 후에도 끊임없이 의심이 생기고 사탄으로부터 시험을 받는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람인 저의 힘만으로는 모든 시련을 이겨내기 어렵지만, 제 속에 생명의 성령의 법이 거하고 있으니 험난한 시험의 관문을 거뜬히 이겨내리라 자신합니다.
그리고 제가 있는 이 자리가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자리라는 생각을 하니, 이곳에서의 삶이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있으라 명하신 이 자리에서 온 힘을 다하며 살아갈 수 있는 자신과 용기가 생겨납니다. 만약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지 않고 사회에 있었다면 어쩌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녀가 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과,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게 해 주신 이곳에서 이제는 더욱 밝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때문에 죄에서 구원받고 새로운 삶에 눈을 뜨게 해 주신 하나님께 한없는 감사의 기도를 드리면서, 예전의 저처럼 희망 없는 삶의 구렁텅이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사람들도 하루빨리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시간이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믿음으로 구원받은 후 저에게는 정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물론 생활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라 뭐랄까 가슴에, 마음에 큰 버팀목을 하나 세워놓은 것같이 항상 뿌듯한 마음입니다. 그 이유는 말씀이 제 속에 거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제는 제 의지대로, 생각대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은 차원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예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듣지도 않은 채 저 자신의 생각을 우선으로 치며 지내왔습니다. 제가 행하는 선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선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사람의 의를 행하여 놓고 왜 내게는 말씀의 은혜가, 믿음의 구원이 오지 않는가 괴로워하고 하나님을 멀리했었는데 이렇게 말씀의 은혜를 받고 보니 사람의 의가 얼마나 허망한지를 알았습니다. 저의 영혼을 하나님께 위탁하니 얼마나 마음이 편하고 자유스러운지 모릅니다.
구원받았음에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떳떳하게 가슴을 쫙 펴고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저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지요.
앞으로 많은 시험과 유혹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이제야 첫발을 디딘 하나님의 세계, 한 발 한 발씩 더욱더 하나님 곁에 다가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