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때 구원받기까지 너무나도 가난한 집의 칠 남매 중 맏딸로 고달픈 삶을 이어오고 있었다. 그러기에 내가 결혼을 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그럴 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8, 9세 때부터 큰 나무를 도벌할 때 산에 올라가 나무를 주워다 팔곤 했다. 어머니는 병중에 아무 일도 못 하였고 큰딸인 내가 집안일을 꾸려 나가야 했다.
13세 때 고모 집에 들어가서 미용실의 청소를 하고 아이를 보는 일부터 했다. 그런 환경 속에서 아이를 업고 놀러 다니며 어깨너머로 한글을 깨쳤다. 그러면서 책 읽기를 즐겨 하여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다.
미용실에서 만나본 사람들 가운데 내가 부러워할 만한 사람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대학교를 나온 사람도 마음속에 갖은 고통은 똑같았고, 아무리 행복해 보이는 사람도 고통받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돈이 많은 사람도 별 만족 없이 살아가는 것이었다. 그 사람들이나 못 배우고 가진 것 없이 살아가는 내처 지나 별다른 바가 없어 보였다. ‘내가 저 사람만큼만 되어 보았으면 좋겠다.’ 하는 선망의 대상을 찾지 못한 나는 이 세상에 사는 재미가 없었다. 삶의 어떤 목표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나이 18세가 되면 나 자신을 내던져서 책에서 읽었던 창녀의 모습처럼 막살다가 생을 마감하려는 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창녀가 되는 데도 나는 여러모로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왕 태어났으니까 내 육체를 부릴 수 있을 때까지 부리고 더는 병이 들어서 움직일 수 없을 때 죽어야지’하고 그냥 체념하며 살았다.
그러던 중 미용 기술을 배워 미용사로 일하면서 나를 주님께로 인도해 준 자매를 만나게 되었다. 다름 아닌 같은 미용실에 근무하게 된 박 자매였다. 나는 항상 마음이 복잡한데 그 자매의 모습은 잔잔하게만 보였고, 영화관에 같이 가도 별 흥미가 없는 것처럼 졸기만 하고, 책도 항상 까만 책(성경)만 읽는 것이었다. 나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을 보면서 의아하게 여겼다.
그러던 어느 가을비 오던 날 미용실에 손님이 없을 때였다. 박 자매는 성경을 읽고 있었고 나는 헤밍웨이의 작품을 읽고 있었다. 성경만 보는 박 자매를 못마땅하게 생각해서 그녀에게 내가 생각했던 하나님에 대해서 따지듯이 말했다. 사실 나는 성경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다.
‘왜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면서 보이는 데 두었느냐. 그것은 어떤 똑똑한 사람이 인간에게 죄를 짓지 말라고 한 것이지 하나님이 계신 것은 아니다. 그리고 교회에 좀 다닌다고 해서 천국 보내고 다니지 않는다고 해서 지옥 보내는 그런 불공평한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면서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말을 내뱉었다.
그 말을 하고 나서 내가 읽던 책을 계속 읽는데 미용실에 놓인 빌리 그래함이 쓴 <불타는 세계>라는 책이 눈에 띄었다. 궁금해서 그 책을 읽고 싶었는데 박 자매가 보는 앞에서는 그 책을 집을 수가 없었다. 좀 전에 하나님을 부인하는 말을 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손님이 와서 박 자매가 나간 틈을 타 얼른 그 책을 들고 화장실로 뛰었다.
그리고 단숨에 읽어내리는 중에 빌리 그래함의 친구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아들에게 성경을 전하는 내용에서 내 시선이 멈추었다.
‘네 눈에 전기(電氣)가 보이느냐? 전기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전기의 힘으로 많은 일을 하지 않느냐?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면 하나님의 존재를 믿을 수 있다. 그 증거로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이 내용을 읽는 중에 내 눈에 무엇이 섬광처럼 지나가는 것 같았다. 방앗간의 쇠붙이에 연결된 육중한 기계 돌아가는 모양이 눈에 선히 보였다. 그 기계에 연결된 벨트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그 기계도 바로 전기의 힘으로 가동되는 것이 아닌가!
내가 배움은 부족하지만 밀폐된 투명한 유리그릇 속에 들어가 공기를 차단하면 산소 부족으로 곧 죽게 될 것이라는 이론이 절로 생각났다. 보이지 않는 공기가 살아 숨 쉬게 한다는 것은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었다. 그리고 바람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바람이 하는 일, 머리카락을 날린다든지, 나뭇잎을 흔드는 일들을 한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그때 나는 화장실에서 밖으로 나오며 박 자매를 불렀다. 그러고 나서 내 첫마디 말이 “하나님 계시냐?” 하는 물음이었다. 그때 박 자매는 대답 대신 고개만 끄덕였다. 내가 다시 “성경이 이스라엘 역사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느냐?”고 물으며 그 부분을 보여 달라고 했다. 박 자매는 성경을 펴서 이사야, 에스겔 등에 쓰여 있는 내용을 얘기해 주었다. 그 성경이 기록된 연대까지 듣고서 나는 꼼짝할 수가 없었다.
사실 나는 배운 것이 없는 무식한 여자였지만 이스라엘 역사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았다. 그 당시 박정희 대통령으로 정권이 바뀌면서 한국 특파원이 이스라엘에 갔다 와서 이스라엘을 소개하는 글을 신문에서 보며 ‘세상에 이런 나라도 있나?’ 싶어 그 이스라엘 역사에 대해서 매료된 적이 있었다. 그 뒤로 이스라엘에 관한 책인 <시온 의정서>, <돈으로 목을 줄라라> 등을 읽었었는데 그것들이 <불타는 세계>의 내용과 연결이 되면서 내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그러한 이스라엘의 역사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은 나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날 저녁 박 자매와 교회에 가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러나 막상 교회에 나가려고 하니까 왜 그렇게 가슴이 떨리는지 괜히 가기로 약속했다 싶었으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교회에 나갔다.
거기서 개인 상담을 받았는데 온통 무거운 짐을 진 채 집으로 돌아왔다.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것이 다 죄고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 후 그해 겨울, 혼자서 성경 로마서 말씀을 읽으면서 죄 사함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율법이 사람의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났느니라/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부라 이르되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롬 7:1-3)
로마서 말씀을 죽 읽어가는데 5장 19절,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 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는 말씀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7장까지 계속 읽어 내려가는데 7장에서 내 남편(율법)이 죽었기 때문에 다른 남편(예수님)에게 시집가도 음부가 되지 않는다는 말씀을 읽으면서 6장에서 나를 주관했던 내 남편(율법)이 이미 아주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율법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유로운 몸이 되었고 죄에서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된 나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구원을 받고 신앙생활을 해오는 과정에서도 때때로 형제자매들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싹트기도 하고 가정적인 환경에서 오는 갈등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그때마다 말씀으로 내 육신을 쳐서 복종케 하는 주님의 손길을 맛볼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다.
현재는 어려울 때 올망졸망 커 올라오던 동생들도 모두 자기들의 인생길을 걷고 있고 어머니도 구원받으셔서 내게 큰 위로가 된다. 일상에서 접촉하는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살아가기를 원하며 나가서 이들에게도 복음이 연결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오늘도 수많은 이들의 머리카락을 정리하며 부지런한 손놀림을 멈추지 않는다. 내 영혼을 가지런히 가다듬어 주신 주님 안에서 살기 원하는 마음으로.
29세 때 구원받기까지 너무나도 가난한 집의 칠 남매 중 맏딸로 고달픈 삶을 이어오고 있었다. 그러기에 내가 결혼을 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그럴 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8, 9세 때부터 큰 나무를 도벌할 때 산에 올라가 나무를 주워다 팔곤 했다. 어머니는 병중에 아무 일도 못 하였고 큰딸인 내가 집안일을 꾸려 나가야 했다.
13세 때 고모 집에 들어가서 미용실의 청소를 하고 아이를 보는 일부터 했다. 그런 환경 속에서 아이를 업고 놀러 다니며 어깨너머로 한글을 깨쳤다. 그러면서 책 읽기를 즐겨 하여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다.
미용실에서 만나본 사람들 가운데 내가 부러워할 만한 사람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대학교를 나온 사람도 마음속에 갖은 고통은 똑같았고, 아무리 행복해 보이는 사람도 고통받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돈이 많은 사람도 별 만족 없이 살아가는 것이었다. 그 사람들이나 못 배우고 가진 것 없이 살아가는 내처 지나 별다른 바가 없어 보였다. ‘내가 저 사람만큼만 되어 보았으면 좋겠다.’ 하는 선망의 대상을 찾지 못한 나는 이 세상에 사는 재미가 없었다. 삶의 어떤 목표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나이 18세가 되면 나 자신을 내던져서 책에서 읽었던 창녀의 모습처럼 막살다가 생을 마감하려는 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창녀가 되는 데도 나는 여러모로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왕 태어났으니까 내 육체를 부릴 수 있을 때까지 부리고 더는 병이 들어서 움직일 수 없을 때 죽어야지’하고 그냥 체념하며 살았다.
그러던 중 미용 기술을 배워 미용사로 일하면서 나를 주님께로 인도해 준 자매를 만나게 되었다. 다름 아닌 같은 미용실에 근무하게 된 박 자매였다. 나는 항상 마음이 복잡한데 그 자매의 모습은 잔잔하게만 보였고, 영화관에 같이 가도 별 흥미가 없는 것처럼 졸기만 하고, 책도 항상 까만 책(성경)만 읽는 것이었다. 나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을 보면서 의아하게 여겼다.
그러던 어느 가을비 오던 날 미용실에 손님이 없을 때였다. 박 자매는 성경을 읽고 있었고 나는 헤밍웨이의 작품을 읽고 있었다. 성경만 보는 박 자매를 못마땅하게 생각해서 그녀에게 내가 생각했던 하나님에 대해서 따지듯이 말했다. 사실 나는 성경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다.
‘왜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면서 보이는 데 두었느냐. 그것은 어떤 똑똑한 사람이 인간에게 죄를 짓지 말라고 한 것이지 하나님이 계신 것은 아니다. 그리고 교회에 좀 다닌다고 해서 천국 보내고 다니지 않는다고 해서 지옥 보내는 그런 불공평한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면서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말을 내뱉었다.
그 말을 하고 나서 내가 읽던 책을 계속 읽는데 미용실에 놓인 빌리 그래함이 쓴 <불타는 세계>라는 책이 눈에 띄었다. 궁금해서 그 책을 읽고 싶었는데 박 자매가 보는 앞에서는 그 책을 집을 수가 없었다. 좀 전에 하나님을 부인하는 말을 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손님이 와서 박 자매가 나간 틈을 타 얼른 그 책을 들고 화장실로 뛰었다.
그리고 단숨에 읽어내리는 중에 빌리 그래함의 친구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아들에게 성경을 전하는 내용에서 내 시선이 멈추었다.
‘네 눈에 전기(電氣)가 보이느냐? 전기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전기의 힘으로 많은 일을 하지 않느냐?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면 하나님의 존재를 믿을 수 있다. 그 증거로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이 내용을 읽는 중에 내 눈에 무엇이 섬광처럼 지나가는 것 같았다. 방앗간의 쇠붙이에 연결된 육중한 기계 돌아가는 모양이 눈에 선히 보였다. 그 기계에 연결된 벨트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그 기계도 바로 전기의 힘으로 가동되는 것이 아닌가!
내가 배움은 부족하지만 밀폐된 투명한 유리그릇 속에 들어가 공기를 차단하면 산소 부족으로 곧 죽게 될 것이라는 이론이 절로 생각났다. 보이지 않는 공기가 살아 숨 쉬게 한다는 것은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었다. 그리고 바람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바람이 하는 일, 머리카락을 날린다든지, 나뭇잎을 흔드는 일들을 한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그때 나는 화장실에서 밖으로 나오며 박 자매를 불렀다. 그러고 나서 내 첫마디 말이 “하나님 계시냐?” 하는 물음이었다. 그때 박 자매는 대답 대신 고개만 끄덕였다. 내가 다시 “성경이 이스라엘 역사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느냐?”고 물으며 그 부분을 보여 달라고 했다. 박 자매는 성경을 펴서 이사야, 에스겔 등에 쓰여 있는 내용을 얘기해 주었다. 그 성경이 기록된 연대까지 듣고서 나는 꼼짝할 수가 없었다.
사실 나는 배운 것이 없는 무식한 여자였지만 이스라엘 역사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았다. 그 당시 박정희 대통령으로 정권이 바뀌면서 한국 특파원이 이스라엘에 갔다 와서 이스라엘을 소개하는 글을 신문에서 보며 ‘세상에 이런 나라도 있나?’ 싶어 그 이스라엘 역사에 대해서 매료된 적이 있었다. 그 뒤로 이스라엘에 관한 책인 <시온 의정서>, <돈으로 목을 줄라라> 등을 읽었었는데 그것들이 <불타는 세계>의 내용과 연결이 되면서 내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그러한 이스라엘의 역사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은 나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날 저녁 박 자매와 교회에 가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러나 막상 교회에 나가려고 하니까 왜 그렇게 가슴이 떨리는지 괜히 가기로 약속했다 싶었으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교회에 나갔다.
거기서 개인 상담을 받았는데 온통 무거운 짐을 진 채 집으로 돌아왔다.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것이 다 죄고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 후 그해 겨울, 혼자서 성경 로마서 말씀을 읽으면서 죄 사함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율법이 사람의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났느니라/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부라 이르되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롬 7:1-3)
로마서 말씀을 죽 읽어가는데 5장 19절,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 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는 말씀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7장까지 계속 읽어 내려가는데 7장에서 내 남편(율법)이 죽었기 때문에 다른 남편(예수님)에게 시집가도 음부가 되지 않는다는 말씀을 읽으면서 6장에서 나를 주관했던 내 남편(율법)이 이미 아주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율법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유로운 몸이 되었고 죄에서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된 나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구원을 받고 신앙생활을 해오는 과정에서도 때때로 형제자매들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싹트기도 하고 가정적인 환경에서 오는 갈등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그때마다 말씀으로 내 육신을 쳐서 복종케 하는 주님의 손길을 맛볼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다.
현재는 어려울 때 올망졸망 커 올라오던 동생들도 모두 자기들의 인생길을 걷고 있고 어머니도 구원받으셔서 내게 큰 위로가 된다. 일상에서 접촉하는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살아가기를 원하며 나가서 이들에게도 복음이 연결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오늘도 수많은 이들의 머리카락을 정리하며 부지런한 손놀림을 멈추지 않는다. 내 영혼을 가지런히 가다듬어 주신 주님 안에서 살기 원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