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우연한 기회에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학연수차 영국에 와서 영어공부를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6개월만 공부하고 다시 복학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니 6개월이라는 시간이 영어를 배우기에는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께는 죄송스런 마음이 들었지만 1년을 더 머물고 싶다고 여쭈었더니 다행히도 부모님께서 좋을 대로 하라고 허락해 주셨습니다.
아마 6개월만 영국에서 공부하고 한국으로 돌아갔더라면 저에게 이토록 기쁜 날은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런던 근교의 조그마한 도시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몇 명 안되는 한국 학생들끼리 친하게 지냈는데 매 주일 케임브리지에 교환교수로 와계신 한국인 교수님을 찾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저 잘 아는 분이라서 놀러 가는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중 한 누나가 겨울 방학이 시작되면 케임브리지에서 삼일 정도 교수님의 말씀을 듣자고 제안했습니다.
제가 흥미를 갖고 무슨 모임이냐고 묻자 그 누나가 성경 말씀을 공부하러 가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해주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교회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주위에서 친구들이나 친척들이 교회를 다니는 것을 보기는 했지만, 저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늘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하나님이 계신다면 무서운 일이라고까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성경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곳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때 정교수님은 교환교수로 1년 동안 영국에 와 계셨습니다. 교수님은 음식과 잠자리까지 제공해 가면서 비디오테이프를 보여주셨습니다. 처음에 비디오테이프가 시작됐을 때 구원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어디선가 전에 얼핏 들어보기는 했지만 정확한 내용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비디오테이프와 성경책을 보면서 점차 성경책이 신비스럽게 느껴지고 사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만물의 신비함이 성경 속에서 다 풀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첫째날과 둘째 날은 ‘구원이라는 것이 어떤 것일까. 신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 날 밤에 죄에 대한 문제를 들었는데 죄책감이 드는 일들이 한둘이 아니었고 저라는 인간 자체가 죄 덩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셋째날이 마지막 날이었는데 나도 구원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비디오를 보기 시작했는데 약간 졸음이 몰려왔습니다. 그런데 한순간 졸음이 싹 사라졌습니다. 속죄는 피로서만이 가능한데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피를 흘리셨다는 얘기가 너무나도 확실하게 제 마음속을 파고들었습니다. 순간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고 마음에 있던 근심과 두려움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머리 속에서 ‘바로 저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저의 그런 마음들을 보여주고만 싶었습니다. 얼마 후에 구원이 이렇듯 너무나도 간단한데 왜 다른 교회들은 구원의 기쁨들이 없는 걸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저는 저의 부모님과 동생에 대한 안타까움이 남아있습니다. 당장에라도 한국에 돌아가서 설득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저 혼자 힘으로는 안 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제 책임이 더욱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게 주어진 일에 온 힘을 다하고 주님과 함께하는 가운데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고 믿습니다. 주님이 주신 이 큰 축복과 은혜를 영원토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정말 우연한 기회에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학연수차 영국에 와서 영어공부를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6개월만 공부하고 다시 복학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니 6개월이라는 시간이 영어를 배우기에는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께는 죄송스런 마음이 들었지만 1년을 더 머물고 싶다고 여쭈었더니 다행히도 부모님께서 좋을 대로 하라고 허락해 주셨습니다.
아마 6개월만 영국에서 공부하고 한국으로 돌아갔더라면 저에게 이토록 기쁜 날은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런던 근교의 조그마한 도시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몇 명 안되는 한국 학생들끼리 친하게 지냈는데 매 주일 케임브리지에 교환교수로 와계신 한국인 교수님을 찾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저 잘 아는 분이라서 놀러 가는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중 한 누나가 겨울 방학이 시작되면 케임브리지에서 삼일 정도 교수님의 말씀을 듣자고 제안했습니다.
제가 흥미를 갖고 무슨 모임이냐고 묻자 그 누나가 성경 말씀을 공부하러 가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해주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교회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주위에서 친구들이나 친척들이 교회를 다니는 것을 보기는 했지만, 저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늘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하나님이 계신다면 무서운 일이라고까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성경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곳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때 정교수님은 교환교수로 1년 동안 영국에 와 계셨습니다. 교수님은 음식과 잠자리까지 제공해 가면서 비디오테이프를 보여주셨습니다. 처음에 비디오테이프가 시작됐을 때 구원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어디선가 전에 얼핏 들어보기는 했지만 정확한 내용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비디오테이프와 성경책을 보면서 점차 성경책이 신비스럽게 느껴지고 사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만물의 신비함이 성경 속에서 다 풀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첫째날과 둘째 날은 ‘구원이라는 것이 어떤 것일까. 신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 날 밤에 죄에 대한 문제를 들었는데 죄책감이 드는 일들이 한둘이 아니었고 저라는 인간 자체가 죄 덩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셋째날이 마지막 날이었는데 나도 구원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비디오를 보기 시작했는데 약간 졸음이 몰려왔습니다. 그런데 한순간 졸음이 싹 사라졌습니다. 속죄는 피로서만이 가능한데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피를 흘리셨다는 얘기가 너무나도 확실하게 제 마음속을 파고들었습니다. 순간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고 마음에 있던 근심과 두려움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머리 속에서 ‘바로 저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저의 그런 마음들을 보여주고만 싶었습니다. 얼마 후에 구원이 이렇듯 너무나도 간단한데 왜 다른 교회들은 구원의 기쁨들이 없는 걸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저는 저의 부모님과 동생에 대한 안타까움이 남아있습니다. 당장에라도 한국에 돌아가서 설득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저 혼자 힘으로는 안 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제 책임이 더욱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게 주어진 일에 온 힘을 다하고 주님과 함께하는 가운데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고 믿습니다. 주님이 주신 이 큰 축복과 은혜를 영원토록 잊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