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7편] 찬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지존하신 여호와는 엄위하시고 온 땅에 큰 임군이 되심이로다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열방을 우리 발 아래 복종케 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셀라) 하나님이 즐거이 부르는 중에 올라가심이여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시도다 찬 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 찬양하라 우리 왕을 찬양하라 하나님은 온 땅에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양할지어다 하나님이 열방을 치리하시며 하나님이 그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열방의 방백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여호와의 것임이여 저는 지존하시도다"(시 47:1 -9)


 이 시편 47편은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내용의 근거는 역대하 20장에 있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역대하 20장을 보겠습니다. 


“그후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이 몇 마온 사람과 함께 와서 여호사밧을 치고자 한지라 혹이 와서 여호사밧에게 고하여 가로되 큰 무리가 바다 저편 아람에서 왕을 치러 오는데 이제 하사손다말 곧 엔게디에 있나이다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대하 20:1 -4)


여호사밧 왕의 기도


유다 왕 여호사밧은 북쪽 이스라엘의 아합 왕보다 조금 앞서 있었던 왕으로서 하나님을 믿고 따른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여호사밧 왕 때 모압과 암몬 자손이 유다를 공격해왔습니다. 모압과 암몬 자손은 롯의 두 딸의 후손들입니다. 또 10절에 나오는 세일이라는 나라는 에서 계통의 민족을 말합니다. 현재 요르단은 이 세 계통이 혼합적으로 대를 이은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압과 암몬 사람들이 많은 군사를 모아서 유다를 치려고 할 때에 여호사밧 왕은 굉장히 겁이 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여호사밧이 여호와의 전 새 뜰 앞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중 가운데 서서 가로되 우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막을 사람이 없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시여 전에 이 땅 거민을 주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으로 주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영히 주지 아니하셨나이까 저희가 이 땅에 거하여 주의 이름을 위하여 한 성소를 건축하고 이르기를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온역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전 앞과 주의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 옛적에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에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과 세일산 사람을 침노하기를 주께서 용납하지 아니하시므로 이에 치우쳐 저희를 떠나고 멸하지 아니하였거늘 이제 저희가 우리에게 갚는 것을 보옵소서 저희가 와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주의 기업에서 우리를 쫓아내고자 하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여 저희를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유다 모든 사람은 그 아내와 자녀와 어린 자로 더불어 여호와 앞에 섰더라”(대하 20:5-13)


 여호사밧의 기도입니다. 여호사밧은 기도하면서 이 우주 만물 가운데 하나님은 참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이방 모든 민족을 통치하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구출해내신 분이시라고 했습니다. 또 하나님이 그 이스라엘 민족을 구출해서 가나안 땅에 있는 모든 이방 족속을 무찌르고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한 것은 하나님이 선민에게 한 약속을 실행하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8절에 솔로몬 왕 당시에 지은 성전을 가리켜 그 성전에는 주의 이름이 있으며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온역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전 앞과 주의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서 주께 부르짖은즉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대하 20:9)라고 기도했습니다.

 열왕기상 8장에 보면 솔로몬 왕이 기도할 때도 주의 전, 성전에 서 기도했습니다. 솔로몬 왕 때부터 여호사밧 왕 때까지는 몇 백년이 지난 후입니다. 그러나 여호사밧 왕은 하나님의 약속을 잊지 않고 그 약속을 근거해서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 성경을 통해서 어떤 것이 참된 기도인지를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여호사밧 왕은 기도할 때 절대자이신 하나님, 열조의 하나님, 또 이방 사람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근거 아래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의 이름이 있는 성전을 향해서 기도하면 들어주신다고 믿었습니다.

 주의 이름을 두신다고 약속한 구약 시대의 성전은 신약 시대에서는 교회를 말합니다. 교회는 기도하는 집입니다. 교회는 구약 시대의 성전, 곧 주님의 이름이 있는 곳입니다. 오순절에 성령이 오셨을 때에 교회가 이루어졌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주님의 이름이 주어진 것입니다.

 교회에 주님의 이름이 있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순절에 성령이 오셨을 때 주님의 이름이 교회에 주어졌기 때문에 주님의 이름으로 구원받고 주님의 이름으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는 생활이 신앙생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이름이 있는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가 구원하시는 것을 보라


“여호와의 신이 회중 가운데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셨으니 저는 아삽 자손 맛다냐이 현손이요 여이엘의 증손이요 브나야의 손자요 스가랴의 아들이더라 야하시엘이 가로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내일 너희는 마주 내려가라 저희가 시스 고개로 말미암아 올라오리니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 앞에서 만나려니와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며 놀라지 말고 내일 저희를 마주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대하 20: 14-17)


 여호사밧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선지자 야하시엘을 통하여 내려졌습니다. 야하시엘 선지자는 “두려워하지 말고 저희를 마주 나가라”고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고 전쟁은 하나님이 하신다고 했습니다.


“여호사밧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큰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니라” (대하 20:18-19)


 하나님께 찬송하는 내용입니다. 전쟁은 아직 치르지 않았지만 선지자의 말을 믿고 하나님께 찬송하는 것입니다.


“이에 백성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가로되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백성으로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산 사람을 치게 하시므로 저희가 패하였으니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산 거민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거민을 멸한 후에는 저희가 피차에 살륙하였더라”(대하 20:20-23) 


 모압과 암몬 자손이 세일 자손을 먼저 쳤습니다. 그 다음에는 모압과 암몬 사람들이 피차간에 서로 쳐서 다 죽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싸워보기도 전에 하나님을 찬송하자마자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십자가의 도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지존하신 여호와는 엄위하시고 온 땅에 큰 임군이 되심이로다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열방을 우리 발 아래 복종케 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셀라) 하나님이 즐거이 부르는 중에 올라가심이여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시도다 찬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 찬양하라 우리 왕을 찬양하라 하나님은 온 땅에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양할지어다”(시 47:1 -7)


 이 시편 47편의 내용의 근거는 역대하 20장 내용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시는 내용을 예언적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왜 돌아가셨습니까? 우리는 단순히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고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은 창세기 3장 15절의 말씀대로 사탄,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에는 바로 사탄의 죽음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3장 14절에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라는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예수님의 육신 속에는 우리의 죄의 운명이 있고 사탄의 운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21절에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 속에 사탄이 죽은 것이고 우리의 죄가 죽은 것입니다. 우리 옛 사람이 죽은 것입니다.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롬 6:6)라는 말씀에서도 보면, 우리가 그리스도 십자가에 함께 죽었다는 것은 우리 육신 속에 있는 죄의 힘, 죄의 성격, 사탄으로부터 온 모든 것을 다 십자가에 못박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는 세상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이전은 옛 세상이고 부활 이후는 새 세상입니다.

  그래서 이 시편 47편에 내포하는 의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다가 부활 승천하시는 이 사실을 내다보면서 찬송을 부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써 사탄을 완전히 정복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열방을 우리 발 아래 복종케 하시며”(시 47:3)라고 했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모든 만물을 발 아래 복종케 하신다는 말입니다.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가로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행 2:34-35)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지금 계십니다. 원수로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하나님 우편에 계신다고 했습니다. 그 일이 완전히 이루어질 때에 예수님이 재림하십니다. 우리가 현재 복음을 깨닫고 구원받는 것도 사탄을 정복하는 일입니다.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은 사탄을 정복하는 역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의 진리를 깨닫는 것은 영이 사탄으로부터 해방 받는 사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 18절에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사탄을 죽이고 우리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계시면서 성령을 보내어 십자가의 도를 계속 전하는 것이 곧 사탄을 발등상이 되게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사탄을 정복해가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현재 찬송을 부를 수 있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영혼이 구원을 받았고 생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 런데 우리 영혼의 깊은 속에서 찬송이 잘 우러나오지 않는 이유는 육신의 힘에 지고 사탄의 저항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확실한 믿음이 있으면 아무리 어려운 고통 속에서라도 찬송을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은 이미 승리하셨습니다. 또 우리에게도 승리 가 약속되어 있습니다.

 역대하 20장에서 여호사밧 왕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을 때에 찬송을 불렀고 또 전쟁에 승리했듯이 아무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마음으로 찬양할 수 있는 사람은 사탄에게 승리합니다.

 주님은 모든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십자가에서 이미 부활 승천하셨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찬양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근거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할 수 있는 근거도 주님이 승천하신 데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러가지 환경이나 물질적인 문제, 인간 관계 등을 핑계 삼아 신앙생활을 열심히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사탄의 수단입니다. 사탄이 여러가지 조건을 내세워 우리를 압박합니다.

 문제는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호사밧 왕이 큰 위기에 처했을 때에 선지자의 말을 듣고 전쟁에서 승리하기 전이었지만 먼저 찬송부터 불렀습니다. 그때에 승리가 왔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신 것입니다. 그들이 만일 움츠리고 의기소침해서 찬송을 부르지 않았다면 그 승리의 역사가 나타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승리의삶 *여기까지*


우리도 찬송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다가 부활 승천하신 것입니다. 부활 승천하신 주님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면서 사탄이 완전히 멸망하여 발등상이 될 때까지 역사를 하시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16장 33절에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주님이 세상을 이기시고 부활 승천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하기보다는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찬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앞서지 않으면 우리에게는 승리가 오지 않습니다.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랫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7-12)

우리는 다 사탄에게 사로잡혀 있었던 자들이었는데 주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다가 부활 승천하심으로써 주님께 사로잡혔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사로잡은 우리에게 선물을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랫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하셨는데 예수님이 땅 아래 무덤 속으로까지 내려가셨다가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것을 말합니다. 그 사실은 완전한 승리입니다. 그 사실이 바로 우리에게 선물을 주셔서 그 선물로 말미암아 주님의 일을 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셨는데 “만물을 충만케 한다”는 것은 온 세상을 완전히 새롭게 해서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온전하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사도나 선지자나 복음 전하는 자나 목사나 교사는 주님이 사로잡은 사람들에게 선물로, 은사로 주신 것입니다. 그 선물을 주셔서 주님의 이 세상을 정복하는 그 일을 맡긴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원리는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송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일이고, 성령이 하시는 일입니다. 그리고 사도와 선지자와 복음 전하는 자와 목사와 교사의 직분을 주신 것은 교회를 형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교회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져가는 것입니다. 사탄을 주님의 발등상 아래 두시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사탄과의 싸움입니다.

주님의 승리가 선물로 주신 그 은혜 속에서 나타나도록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찬송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승리는 결정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시험이 있고 핍박이 있고 괴로움을 당하는 것은 육신의 생각과 욕심,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때려 부수기 위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이 원리를 모르기 때문에 자기에게 어떤 어려움이 닥치거나 여러가지 시험이 오면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영적인 승리를 위해서 시련과 고통이 따르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에게 승리는 이미 약속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패배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미 주님이 완전히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시편 47편의 내용도 주님이 모든 원수를 정복하고 부활 승천하셨기 때문에 찬송을 부르자는 것입니다.

시편 47편 6~7절에 보면, “찬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 우리 왕을 찬양하라 하나님은 온 땅에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양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신앙생활에서도 우리가 참으로 찬양할 수 있으면 승리하는 삶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열방을 치리하시며 하나님이 그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열방의 방백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여호와의 것임이여 저는 지존하시도다"(시 47:8-9)

주님이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습니다. 주님이 이미 승리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찬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히 7:25)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 


우리가 혹 죄를 지었을지라도 우리는 패배자가 되지 않습니다. 확실히 구원을 받았다면 이미 승리는 약속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찬송할 수 있으면 언제든지 승리합니다.